NEEDLE WORK
:NEEDS WORK
AJS Ver.01 Personal Project
AJS Ver.01 Personal Project
픽셀, 태그와 같은 홀(hole)을 한 칸씩 채워가는 저의 작업은 바느질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. 한 올씩 이어나가며 시작과 끝맺음이 명확하고 동시에 실의 매듭은 ‘책임감’을 나타내고 끝을 맺습니다. 또한 바느질의 목적은 구멍을 메꿀 수도 또는 자수로 새로운 시각적 자극을 줄 수도 있습니다. 묵묵히 실행하고 연구하며 또한 창의성을 잃지 않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일을 하는 것을 추구하며 지향합니다. 이처럼 바느질을 하는 모든 행위가 본인의 작업 방향성과 스타일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
곧은 실을(line) 기둥으로 하여 뻣어나가는 가지들의 모양은 유별납니다. 어느 좌표에 포인트가 찍혀 보일지 예측할 수 없음에 더 또렷히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합니다. 기본에 충실하지만 유별난 결과에 희열을 느끼며 이것이 제가 발전할수 있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며 저의 색이됩니다.
바늘과 실은 굉장히 직관적입니다. 구멍을 뚫고 실은 그 길을 명확하게 따라갑니다. 그 길이 보여주는 결과는 뚫린 구멍을 맺구는 보수적인 것일수도, 화려한 자수가 될수도 있지만. 어떤 형태로든 보이는 모든것에 있어 작업자의 의미가 투과되는 결과물을 만들고자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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